
호텔롯데가 2024년 매출 5조원을 넘어섰지만 면세사업 부진, 인건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익이 전년 132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호텔롯데는 지난해 매출이 5조691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으나 45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호텔 부문 매출은 9.9% 증가한 1조419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 부문에 리조트 부문을 통합해 단일 사업부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지속되는 외국인 투숙객 유입에 따른 객실 매출 증가, 롯데호텔 월드의 식음업장 개보수 후 재개장 후 식음 매출 개선 등으로 연간 매출이 늘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외국인 투숙객은 약 20.5% 늘었고 객실 매출도 1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24.8% 줄었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11월 사업 경쟁력 제고와 인력 효율화를 위한 위로금 지급 등 인건비가 늘어난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인력 효율화 △투숙객 국적 다변화 △외국인 입국객 증가 △중국 단체 관광 재개 등을 통해 매출이 늘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면세 부문은 매출 3조2680억원을 기록해 6% 늘었으나 14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영업실적 부진은 고환율, 경기침체, 소비 둔화로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회복이 지연되고 공항 임차료, 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 부담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단행한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위로금 약 16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에 반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조직 슬림화, 영업 매장 효율화,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등을 시행 중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올해부터 손익 악화의 주원인인 대형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등 일반 단체관광객을 월평균 만명 이상 유지하고 있다"며 "개별관광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활동 등 수익성 확보 중심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 부문 매출은 3820억원으로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3.3% 줄었다. 롯데월드는 경기 불황, 외부 경쟁 심화, 사회 이슈 등에도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롯데월드는 포켓몬, 캐치티니핑 등 외부 IP(지식재산권)와 협업한 축제 콘텐츠, 신규 놀이기구 도입으로 입장객을 늘리고 내부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오프라인 공간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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