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누적 관객수 150만명을 넘어섰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관객 수 7만86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53만6367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60.4%에 달한다.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인 '미키 17'은 얼음 행성 개척 임무 중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지난달 28일 개봉 후 일주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영화는 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예매 관객수가 약 13만8000명, 예매율은 48.8%에 이르러 주말 중 2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영화 '콘클라배'는 8417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7502명)과 마블 스튜디오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4619명)이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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