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개봉 10일 만에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7∼9일 사흘간 56만2218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개봉 첫 주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 수는 209만8583명에 이른다.
2위는 애니메이션 '퇴마록'으로 주말 사흘간 5만9131명이 찾아 누적 관객 수 38만4934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작 '콘클라베'가 (5만1266명), 버추얼(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무대를 담은 '플레이브 대쉬 인 시네마'(3만2702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3만2333명)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매 순위에서도 '미키 17'은 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은 23.6%, 예매 관객 수는 3만2000여명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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