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카드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롯데카드에서 786억원 규모의 팩토링 대출 연체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나와 금융감독원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롯데카드에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롯데카드가 렌탈업체에 내준 786억원 규모의 매출채권담보 팩토링 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해당 대출 연체와 관련해 내부통제 미흡 요소 확인을 위해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대출이 심사 절차 없이 영업단에서 자체 전결을 거쳐 실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해당 업체의 법인 계좌를 추적하는 등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감원에서 아직 검사를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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