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뱅크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에서 벗어나 담보대출 상품을 추가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2025년 토스뱅크 부동산 시세 제공(AVM) 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냈다.

토스뱅크는 이번 공고 목적을 주거용과 비주거용 집합건물 등 부동산 시세를 안정적·포괄적으로 수집해 성공적인 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주담대 출시를 위해 관련 인력을 충원했다. 오는 28일까지 입찰을 받아 다음달 2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시스템 구축과 금융당국 심사를 거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은 지난해 8월 은행장 간담회 이후 "주담대 상품 출시 시기는 내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위해 여러 단계가 필요한데 우선 인프라를 같이 해 줄 수 있는 업체를 찾고자 공고를 올린 것"이라며 "출시 일정을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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