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약 84만명의 관객 수를 동원하며 개봉 이틀 만에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 첫 날 관객 수 38만1543명과 25일 84만784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12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사흘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 빠른 속도다. '아바타: 물의 길'은 최종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바탕으로 이곳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추적과 의심을 그렸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하고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소방관'은 25일 19만3341명이 관람하며 2위를 기록했다. '모아나 2'(12만9286명),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12만1372명)가 각각 3위와 4위에 자리를 잡았다.
'하얼빈'은 예매율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12시 기준 예매율은 54.6%로 예매 관객 수는 24만4966명이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7.7%(3만4696명), '소방관'이 6.2%(2만7808명)이 그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