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하얼빈'이 개봉 4주 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45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17일부터 19일 18만21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49만559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개봉 후 26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나, 약 650만명 수준으로 알려진 손익분기점까지는 아직 남은 상황이다.
2위는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차지했다. 5만973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380만6147명을 기록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은 3만1689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2024년 77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스릴러 영화 '서브스턴스'는 3만1302명을 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예매율 순위에서는 설 연휴 개봉할 신작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20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위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이 차지했다. 예매율 37.7%, 예매 관객 수는 약 10만1000명을 기록했다.
22일 개봉작인 '히트맨 2'가 예매율 16.6%, 예매 관객 수 약 4만4000명으로 2위에 랭크됐으며, 27일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예매율 14.1%, 예매 관객 수 약 3만8000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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