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연달아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금융·외환시장 안정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최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부터 거의 매일 F4회의를 주재하며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 시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주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대통령 탄핵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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