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과 20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환희의 송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들려준다.
1부는 얀 팝 츠베덴이 지휘하는 하이든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로 시작한다. 이 곡은 하이든의 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바이올린, 첼로, 오보에, 바순이 합주해 독주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균형 잡힌 소리가 돋보인다.
이어 하이든의 제자이기도 했던 베토벤의 교향곡인 '합창'이 연주된다. 올해 초연 200주년을 맞은 '합창'은 베토벤이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이자 최고의 역작으로 꼽힌다.
평화, 화합, 환희,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4악장에서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에 곡을 붙여 만든 합창이 나와 '합창'이란 부제가 붙었다.
이번 공연에는 황수미 소프라노, 이아경 메조소프라노, 김성호 테너, 박종민 베이스, 국립합창단, 성남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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