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63빌딩 전경.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인 'Velocity Clearing, LLC'(이하 벨로시티) 인수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벨로시티의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SPA 체결로 미국에서 투자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관 투자자로서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들에게도 제공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 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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