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13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말 신지급여력(K-ICS) 비율의 하락 전망에도 175% 이상을 유지하도록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3분기 잠정 K-ICS 비율이 164.5%로 지난 2분기 대비 1.7%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이후 K-ICS 비율을 2분기에 제시한 전망치인 175%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을 확대하고 재보험사 출재(재보험 가입)를 추진해 보험 리스크를 축소하고 투자 위험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결정된 한화저축은행 지분 인수가 한화생명의 세부 성과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PF사태 등으로 한화저축은행의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지만 저축은행업권은 금융업권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 인수시 K-ICS 비율이 약 1%포인트 내외로 하락할 전망이지만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생명 컨퍼런스 콜에서는 2024년 배당 전망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임석현 한화생명 전략기획부문장은 "현재 제도 강화·해약금 준비 등으로 배당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당사는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미실현 손익 상계 극대화 등을 통한 배당 가능 이익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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