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앱 갈무리
사진=카카오페이 앱 갈무리

빠른 속도의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의 인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계열사의 시너지 외에도 간편 결제 기능과 잔돈 투자 기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17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8월 월간 사용자(AOS+IOS 합산) 수가 53만명이 늘면서 8월 기준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 8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기준 33만건의 신규설치로 금융업종앱 신규설치 순위 4위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대환대출 서비스는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페이 대환대출은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원 정보 조회에 동의하면 해당 고객에 맞는 최적의 조건을 찾기 위해 여러 금융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앱에서 간편하게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서류 절차도 간소화돼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인증 절차를 마치면 신청이 끝난다.

이밖에도 개인 신용 정보와 대출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대출 상품을 추천하기 때문에 직접 대출 상품을 찾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신용대출을 보유한 고객만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신용대출 조건은 만 19세 이상, 신용등급 1~7등급이다. 단, 연체 이력이나 신용불량 정보가 있는 경우는 대출이 불가능할 수 있다.

​간편결제 시스템이 지난 4월부터 삼성페이·제로페이와 연동돼 결제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편의성이 늘어났다.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카카오페이포인트·카카오페이상품권·카카오페이에 등록한 신용·체크카드 등 모든 결제 수단으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연동의 경우 소상공인 매장에서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머니·카카오페이포인트·카카오페이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의 '동전모으기' 서비스. 사진=카카오페이 앱 갈무리
카카오페이의 '동전모으기' 서비스. 사진=카카오페이 앱 갈무리

결제 이후 남은 잔돈 일부를 선택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동전모으기' 서비스는 신청시 카카오페이 결제 후 발생하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자동 계산한 뒤 미리 선택한 펀드에 투자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연동해 주식 거래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국내주식은 상품별 배당· 신규상장·투자주의 상품을 확인할 수 있고 미국주식은 배당 정보·소수점 주식·신규상장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토론방 시스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국내 주식 토론방 뿐만 아니라 지난 11일에는 미국 대선 토론방을 개설했다.

해당 토론방은 미국 대선 관련 실시간 뉴스와 함께 각 후보별 관련주와 관련 섹터도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고 해당 관련주 종목들을 토론방에서 직접 클릭해 매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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