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hat 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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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디지털 전환을 외치며 앱 개선에 한창이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이미 '슈퍼앱'을 출시했다.

은행을 비롯해 카드, 증권, 보험 등 계열사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각 앱마다 고객 체류 시간과 방문 횟수를 늘리기 위한 개성있는 서비스도 존재한다.
 


1500만 반려인 위한 'KB스타뱅킹'


사진=KB스타뱅킹
사진=KB스타뱅킹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은 월간활성이용자수 1260만 명으로 시중은행 앱 중 가장 인기가 좋다.

KB국민은행은 슈퍼앱 차별화를 위해 '반려인구'를 노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명으로 집계됐다. 전 국민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KB스타뱅킹에서는 △반려동물 등록 △반려동물 MBTI △반려행복적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등록하면 등록증을 발급받고 국가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국민지갑 기능으로 접종 증명도 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위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동물 동반 가능 구역이 늘어난 덕이다. 놀이터, 테마숲, 공원부터 동반가능 펜션은 물론 비행기 탑승을 위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도 KB스타뱅킹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다. KB스타뱅킹 고객은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 SH임차형 공공주택을 확인하는 등 매물과 시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화내면서도 본다' 야구 응원은 '슈퍼SOL'에서


사진=슈퍼SOL
사진=슈퍼SOL

신한은행은 KBO리그 공식 후원사답게 '슈퍼SOL' 내 'SOL야구'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야구·상식 퀴즈를 맞추면 최대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야구·상식 쏠퀴즈', 승부 예측으로 포인트를 받는 '승부예측 쏠픽', KBO 공식 서비스인 '월간 MV P투표' 등으로 구성했다.

응원하는 팀을 고르면 경기 스케줄과 승리팀 예측 투표를 포함해 특정 주제에 맞춰 팀을 고르는 '1:10 퀴즈'를 풀 수 있다. 시합마다 선발 투수와 선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팬심'을 반영한 상품도 있다.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응원하는 팀 성적에 따라 최대 1% 우대 이자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가장 많이 오를 주식을 고르는 '스탁리그', '비 오는 날엔 파전VS김치전' 등 투표수가 높을 쪽을 고르는 '밸런스게임', 물마시기, 만 보 걷기 등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를 모으고 △쿠폰 △여행플러스 △멤버십 전용몰 △edm 유학센터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축구는 하나다' K리그, 하나원큐에서 즐긴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메인 모델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을 내세운 하나은행은 1998년부터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 은행을 맡아 한국 축구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대전광역시로부터 대전 시티즌 구단을 인수하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은행 슈퍼앱 '하나원큐'에서도 하나은행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승팀에 따라 최대 7% 금리를 제공하는 'K리그 우승 적금'을 판매 중이다.

'K리그 우승 적금'은 축구를 사랑하는 고객을 위한 '축덕카드', 응원팀 우승,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 등 콘텐츠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5% 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하나원큐 축구Play'는 축구 팬을 위한 서비스로 응원팀 엠블럼 모으기 혜택을 제공한다. 엠블럼은 축구 관련 퀴즈를 푸는 '퀴즈 HANA', K리그 팀을 응원하는 '응원 HANA', 승리팀을 예특하고 골든메달까지 받을 수 있는 '승리 HANA'에 참여해 모을 수 있다.

축구 경기 티켓팅도 하나원큐에서 가능하다. 예매 가능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가 총출동해 벌이는 친선경기부터 월드컵 국가대표 지역 예선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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