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사진=EBS

EBS는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 'EIDF 인더스트리 2024'의 시상식을 진행하고 올해의 최종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선정작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EIDF 인더스트리 2024'는 'KOCCA 신진다큐멘터리창작자 피치' 프로그램에 5팀, '경기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GPA): 영 피치'에 10팀의 프로젝트로 구성돼 운영됐다.

각 부문의 피치 결과가 발표된 'EIDF 인더스트리 2024'의 시상식에서는 총 10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기획개발 상금을 비롯한 해외 교육 연수 기회를 수여 받는 등 작품의 완성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후원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신진 창작자를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제작 단계 50% 이하의 중단편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올해 총 5000만원의 기획개발 상금을 지원했다.

발표된 'KOCCA 신진다큐멘터리창작자 피치'의 결과는 올해의 대상 수상작인 김가현 감독의 '신토불이'에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수상작인 김예나 감독의 '다다익선', 김동현 감독의 '다시, 8월', 박소현 감독의 '메리 고 라운드' 그리고 장민경 감독의 '파랑'에 각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공동 주관하는 '경기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영 피치'는 기존 EIDF에서 RAPA와 EBS가 공동으로 운영하던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에 경기도청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추가되며 사업이 강화됐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다큐멘터리 장에 새롭게 등장할 신진 다큐멘터리 감독, 프로듀서의 육성을 목표로 하며 사전에 10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각 100만원의 제작지원금 지급과 함께 6주간의 멘토링과 제작 실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들 중 지난 19일 진행 된 공개 피치 행사인 '영 피치'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에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 수여와 함께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독스바이더씨와 같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참가해 견학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된다.

먼저 대상인 '다큐멘터리 고양상'에는 김수민 감독의 '블랙박스'가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IDFA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다큐멘터리 기회상'에는 김예영 감독의 '파인딩 페루자'가 선정돼 상금 500만원과 아이패드, IDFA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이어 '새로운 시선상'에는 김성원 감독의 '물속의 이름들', 윤시원 감독의 '부지런 챌린지', 이지선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이 선정돼 각 상금 500만원과 IDFA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독스바이더씨상'을 수상한 김수민 감독의 '블랙박스', 여인서 감독의 '음파음파'는 2025년 동남아시아, 아시아 지역의 다큐멘터리 연구소와 창작 프로젝트 지원 포럼을 주관하는 독스바이더씨의 견학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