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훈 삼성증권 IB1부문장.사진=삼성증권.
이충훈 삼성증권 IB1부문장.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IB1부문장에 이충훈 부사장을 임명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이충훈 부사장을 IB1부문장으로 임명했다.

본래 삼성증권에서 IB1부문장을 맡고 있던 이재현 부사장이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로 이직하고 그 빈자리를 이충훈 부사장이 채운 것으로 파악된다.

1996년 삼성증권에 입사한 이충훈 부사장은 기업금융, 벤처지원을 비롯한 전통 IB 업무를 시작으로 금융공학, 부동산 금융, 리스크 관리 등 영업과 지원 분야를 넘나들며 역량을 펼쳐왔다.

과거 5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KT민영화 작업과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심사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과를 이끌었다고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나 외부에서 인력을 데려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충훈 부사장의 경우는 삼성증권에서 계속 근무하며 성장해온 내부 사람"이라며 "연착륙에 무리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B2부문장은 부동산PF본부의 천정환 상무가 부문장 대행을 맡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측은 "마무리와 인수인계 차원에서 본격적인 출발은 조금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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