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CI.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CI.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경영관리담당 임원으로 금융감독원 팀장 영입을 추진 중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에 현대카드와 금융감독원은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감독국 자산운용제도팀장 A씨는 내달 초 퇴직공직자 재취업 심사 신청을 제출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A 팀장이 재취업 심사 승인을 받을 경우 9월 중 현대카드의 상무급 임원으로 이동할 것이란 분석도 더해졌다.

A 팀장은 금융감독원에 공채 4기로 입사했다. 금감원 공보실에서 재직 후 현재는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의 자산운용제도팀장직을 맡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6년 금융감독원 여신전문서비스실 여신전문 팀장을 정책운영담당 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번 A 팀장 영입설을 두고 현대카드가 금융당국 출신 인사 영입을 재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소문의 당사자인 현대카드·금융감독원은 해당 이슈에 대해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당 이슈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관련 이슈에 대해 들은 바 없으며 특히 사직서 제출 여부는 개인정보라 확인이 어렵다"고 일축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