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사진 = 부산문화회관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사진 = 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27일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의 아홉 번째 내한 공연 '루돌프 부흐빈더&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부흐빈더는 현존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원전(原典)을 중시하는 그의 연주는 베토벤 연주의 표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부흐빈더는 세계 각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60회 이상 연주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부흐빈더는 이번 공연에서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한다. 두 곡은 베토벤의 협주곡 5곡 중 베토벤만의 독창성과 스타일, 작품세계를 선보인 작품(3번), '황제'라는 곡명처럼 웅장하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곡(5번)이다.

함께 연주하는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는 1956년 빈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볼프강 슈나이더한과 스위스 지휘자 겸 바이올리니스트 루돌프 바움가르트너에 의해 하프시코드를 갖춘 현악 오케스트라로 창단됐다. 2012년부터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도즈가 악장을 겸해 이끌고 있다.

공연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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