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문화제 현장사진. 사진 = 연합뉴스
양양문화제 현장사진. 사진 = 연합뉴스

양양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강원도 양양 양양남대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제46회 양양문화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제는 양양문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양양군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지역 대표 향토문화축제다.

축제 첫 날인 20일은 △고치물제 △성황제를 시작으로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제등행렬 △양주방어사 및 대포수군만호 행차 △신석기인 가장 행렬 △양양농악 행렬 △양양만세운동 재현행사 △개막식 등이 기획돼 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군민문화상 수상자 시상식은 윤여준 양양문화원 고문(문화예술 부문), 엄주현 前서면이장협의회장(사회봉사 부문), 박상만 대한자전거연맹 이사(체육 부문)가 향토문화진흥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민문화상을 수여받는다. 개막식 이후에는 초청가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유도시범 △읍·면 농악시연 및 한마당 잔치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인 상복골 농요소리와 수동골 상여소리 민속시연 △민속경기 및 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부대행사도 다양히 기획됐다. △휘호대회 △바둑대회 △현산백일장 등 경축문예행사를 비롯해 △농‧특산물 및 향토음식 홍보관 △공예품 전시 △양양 옛 사진 전시 및 양양역사관 운영 △양양10경 사진 전시 △서예·한국화·수채화 작품 전시 △아나바타 장터 등 4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양양군체육회 주관 '양양군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열려 읍면 대항 레크레이션과 즉석게임 등을 참여할 수 있다. 폐막식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양양문화제 관계자는 "양양문화제는 전통과 예향의 맥을 이어가는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축제"라며 "양양문화제가 지역에 대한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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