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해설가(도슨트)의 설명과 함께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 '미술관 옆 공연장'을 총 2회차 연다고 27일 밝혔다.
'미술관 옆 공연장'(부제: 그림에 음악과 향기를 더하다)은 그림을 주제로 스타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그림에 걸맞은 향기와 음악을 선사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오후 3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오후 7시) 총 2회 열린다.
이번 강좌는 정우철 도슨트와 피아니스트 민시후, 조향사 노인호와 함께한다. 노 조향사는 작품을 해석해 제작한 특별 시향지를 선물하며, 민 피아니스트는 각 회차별 작품에 어울리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1회차는 인상주의 대표 화가인 르누아르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르누아르는 독자적이고 빛나는 색채표현을 전개하며 순간의 아름다움을 빛과 색으로 포착해 묘사했다. 그의 작품 '산책'은 나무와 잎사귀의 유동성을 묘사하며 일상 속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2회차는 감각적인 세계를 추구한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살핀다. 모딜리아니의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과 '첼로 연주자'를 비롯해 '잔 에뷔테른의 초상', '모딜리아니를 위하여' 등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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