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미소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의 사업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2024년 미소 플러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소금융은 낮은 신용과 소득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에게 사업운영자금과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정책서민금융 상품으로, 지난 4월 누적 대출 공급 4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미소금융 기업·은행재단 및 지역법인, 민간사업수행기관 등 58개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 종사자 약 150여명이 함께 했다.
워크숍에서는 2023년 미소금융 사업운영 실적평가 우수기관과 '미소금융 우리함께 플러스 공모전' 우수작을 포상하는 한편 사업수행기관의 우수 사례 및 사업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명사 초청 교양 강연 등을 통해 미소금융 종사자와 관계자가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2023년도 사업운영 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종합실적 부문 최우수기관상에 △삼성미소금융재단 △하나미소금융재단 △서울 은평구·광주북구·강원춘천법인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우수기관상에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 △KB미소금융재단 △경기동두천·인천서구·동작·경북경주·전북익산 법인이 수상했다.
연체 관리 노력 등을 평가하는 재기지원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상은 △SK미소금융재단과 △서울성북구법인이, 미소금융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사회적성과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상은 한국보호복지공단이 최우수기관이 수상했다.
이후 소통의 시간에는 '미소금융 우리 함께+공모전' 우수작들 중에서 AI 콜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활용 효율화와 체계적 채권관리를 실현한 인천서구법인, 운영 효율화와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온라인·모바일·비대면 대출 상담 프로세스를 도입한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사례와 취약계층 자립자금을 지원받은 한부모가정, 창업자금 지원과 자영업컨설팅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곱창집 이야기 등을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재연 원장은 "미소금융은 포용금융의 뿌리로 저소득·저신용 영세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단비와 같은 제도"라며 "사업수행기관 간 성과를 확산하고 운영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도움이 필요한 자영업자들이 미소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