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새마을금고 사진=연합뉴스
대구수성새마을금고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대구수성새마을금고 현장 검사에 돌입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 현장 검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5명으로 구성된 검사반을 대출이 일어난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파견한다. 주로 양 후보 사업자 대출 관련 거래 내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대학생 딸의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대출을 받아 편법 대출 논란이 일었다. 양 후보는 "편법은 인정하나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 대출 논란이 일자 단독 검사에 나섰으나 금감원이 행안부에 필요 시 검사 인력을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보냈다. 

금감원은 새마을금고 검사권이 없으나 지난 2월 행안부와 금융위가 새마을금고 감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요청이 오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행안부는 금감원 검사 지원을 요청하면서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