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컬처 스퀘어'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옥외 미디어아트 영상 '더 키네틱'이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공공 브랜딩 카테고리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1953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어워드,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72개국 1만8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수상작 '더 키네틱'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물 외벽의 초대형 LED 스크린인 'K-컬처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한국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광화문 광장의 장소적 상징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이 미래지향적인 감각과 교차하는 순간을 키네틱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색감과 전설 속 동물 해치 등을 활용했고, 특히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고취하는 동시에 심미적인 경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지원했으며, 콘진원과 공동 기획해 ㈜이지위드가 제작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수상은 한국적 심미성과 K-신기술융합콘텐츠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라며 "새로운 신기술융합콘텐츠들이 K-컬처 스퀘어 무대를 발판 삼아 더 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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