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지난해 270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하나금융지주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투자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재평가와 선제적 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4분기에만 2565억원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전분기(489억원) 대비 적자 폭이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67%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의 4분기 대손충당금은 약 1240억원으로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 고금리 시장상황과 시장 침체 영향으로 수익이 감소했다"며 "IB투자자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의 평가손실을 인식하고 충당금을 확대했으며, CFD사태 등으로 손실 요인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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