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CI. 사진=코리안리
코리안리 CI. 사진=코리안리

코리안리가 공동재보험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기대감과 함께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2일 유안타증권은 코리안리에 대해 "공동재보험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원은 지난해 11월 무상증자 영향이 반영되기 이전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리안리는 앞으로도 4분기마다 무상증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무상증자 시 전체 유통주식 수에서 코리안리가 보유한 자사주 비율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사주 소각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코리안리의 공동재보험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리안리의 지난해 4분기 신계약CSM(보험계약마진)은 11월 삼성생명과 체결한 7000억원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으로 이 부분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도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0억원 가량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4분기 말 CSM은 1조510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자본비율 낮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가용자본을 확대하기 위해 수익성을 낮추고 양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곧 해약환급금 준비금 증가 폭이 이익을 상회해 배당가능이익이 소진됨을 의미하기에 결국 공동재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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