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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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이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뽑혔다.

교보문고는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서 ‘각각의 계절’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교보문고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출간된 국내외 소설 중 추천하고 싶은 소설을 한 권에서 다섯 권까지 추천받았다.

올해 추천받은 소설은 모두 100권으로,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은 12인의 작가들에게 추천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각각의 계절’은 2023 김승옥 문학상 수상작 ‘사슴벌레식 문답’, 2021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왈츠’, 2020, 2019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실버들 천만사’, ‘하늘 높이 아름답게’ 등의 단편이 수록됐다.

2위는 5인의 추천을 받은 구병모 작가의 ‘있을 법한 모든 것’과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가 차지했다. 3위는 지난해 ‘이토록 평범한 미래’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올랐던 김연수 작가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에르난 디아스의 ‘트러스트’,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가 4인의 추천을 받아 이름을 올렸다.

1위를 한 권여선 작가는 “올해 정말 좋은 소설들이 많이 나왔는데 운 좋게 1위를 하게 되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소설을 쓰는 일은 참 고독한 일인데 이렇게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동료들에게서 격려를 얻으면 고독했던 것은 다 잊고, 내가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에 속해 있었구나 그런 깊은 연대와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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