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갤럭시 Z 플립5 레트로(이하 갤럭시 플립 레트로)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플립 레트로는 2003년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SGH-E700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한 제품으로, SGH-E700은 내장형 안테나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천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이다.

갤럭시 플립 레트로는 SGH-E700을 연상시키는 △인디고 블루와 실버 색상의 외관 △2000년대에 많이 쓰이던 픽셀 그래픽을 재해석한 스크린 테마 △도시의 모습을 레트로 감성으로 포현한 플렉스 윈도우 전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특징을 담았다.

또한 삼성전자의 시대별 로고가 담긴 플립수트 카드 3종, 플립수트 케이스, 일련번호가 각인된 컬텍터 카드 등이 전용 패키지에 포함된다. 

갤럭시 플립 레트로는 512GB 스트리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59만 9400원으로,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등 6개 국가에 한해 한정 수량 판매된다. 한국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립 레트로 출시를 기념해 11월 1일부터 삼성 강남 스토어에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번개장터와 협업해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성수동의 복합 문화공간 Y173에서 갤럭시 플립 레트로와 함께 삼성의 혁신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