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그룹 최현만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최 회장은 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 장기 성장에 기여한다.
미래에셋그룹은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시작한다는 취지다.
이날 선임된 김미섭 신임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
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를 총괄하며 연금, 해외주식, 디지털 등 리테일 사업성장에 기여했고, 이정호 부회장은 홍콩법인 CEO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멀티운용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투자, ETF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스와룹 모한티(Swarup Mohanty) 인도법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향후 미래에셋그룹에서 중점을 두고있는 인도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부회장은 풍부한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IFRS17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26년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이다.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며 "이번에 퇴임하는 창업 멤버들과의 깊은 인간적인 신뢰가 함께 했던 시절을 간직하고, 그들의 그룹에 대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퇴임하는 창업 멤버는 그간 그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 임원으로서의 예우를 받는다. 이들은 고문으로 위촉돼 그룹의 장기 성장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만 회장은 경영고문 직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등기이사는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미래에셋그룹 승진 인사발령
부회장 승진
[미래에셋증권]▲김미섭 사장 ▲허선호 사장 ▲이정호 사장(홍콩법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준용 사장 ▲Swarup Mohanty 사장(인도법인)
[미래에셋생명]▲김재식 사장
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전경남 부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김영환 부사장
[미래에셋금융서비스]▲김평규 부사장
부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안인성 전무 ▲박경수 전무
[미래에셋자산운용]▲구용덕 전무 ▲김남기 전무 ▲윤주영 전무(Global X Japan)
[미래에셋생명]▲조성식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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