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충남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9월12일까지 전시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20인을 추첨해 해양문화유산 손가방(파우치)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 찍은 자신의 모습이나 전시관 내·외부 모습이 자유롭게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 2개(#태안해양유물전시관 #태안인증샷)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2019년 전면 개관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은 우리나라 서해 중부해역의 해양문화유산 수중 발굴·전시·연구·보존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종합연구기관으로 서해에서 발굴된 약 3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관의 대표 유물에는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등이 있으며, 2009년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수된 고려시대 선박 마도 1호선을 실물 크기로 재현해 전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누적 관람객 20만 돌파는 전시관 개관 직후 유행한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관람이 어려웠던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쾌거이자, 앞으로 전시관이 새롭게 재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는 12월에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보강해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제1상설전시실도 개편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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