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방송 아카이브로 치매 관리 돕기에 나선다.
MBC는 사내벤처 딩딩대학이 양천구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MBC가 보유한 방송 아카이브 콘텐츠를 활용해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MBC는 저작권을 자체 보유한 과거 방송 콘텐츠 가운데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상을 선별한 뒤 지자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며, 양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를 활용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 관리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정이다.
MBC 딩딩대학의 양효걸 대표는 “공영방송이 가진 아카이브 자산 가운데, 현재 치매를 앓고 있거나 치매 위험군인 세대에 소구력이 있는 콘텐츠들이 많다. 이를 회상용 콘텐츠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염규현 공동대표는 “이미 일본의 NHK나 영국의 BBC 같은 공영방송에서는 이와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는 좋은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천구치매안심센터의 김건하 센터장은 “그동안 치매 치료나 관리를 위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싶어도 적합한 것을 찾기 힘들거나, 저작권 확보가 어려워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공영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자체가 제공하는 치매 관리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년 MBC 사내벤처 2기 공모를 통해 선발된 딩딩대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아카이브 검색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MBC가 보유한 방대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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