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회 현장. 사진 제공=서울시
2022년 대회 현장. 사진 제공=서울시

‘2023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할 선수 70팀이 경쟁률 45대 1을 뚫고 선발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사전 참가접수 결과 총 3160팀이 신청했고 그 중 선수 70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63%(44명), 여성 37%(26명)이며, 연령대별 비율은 20대가 37%(26명)로 가장 높고, 30대 36%(25명), 40대 13%(9명), 50대와 20대 미만이 각 6%(4명), 60대 이상 3%(2명) 순이다. 외국인도 총 3명 참가한다.

최종 70팀은 신청 사연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되,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선발했다. 그 결과, 자주포 엔지니어, 사육사, 응급구조사, 축구선수, 의사, 교사, 소방관 등 다양한 직군에서 참가한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인기 캐릭터 벨리곰, 영국 출신 유튜버이자 전(前) 서울시 글로벌센터 운영팀장을 역임한 폴 카버 등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도 있다.

작년 대회에서는 30대의 한화 이글스 팬이 우승해 재치 있는 참가 사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에도 70팀의 다채로운 참가 사연과 직군을 눈여겨보며 대회를 관람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3시부터 7시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일상다멍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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