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신임 대표, 이주연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 박원호 SPL 신임 대표. 사진=SPC
(왼쪽부터) 이명욱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신임 대표, 이주연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 박원호 SPL 신임 대표. 사진=SPC

SPC는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성을 강조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SPC는 파리크라상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명욱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현지로 파견해 전담토록 했다.

이명욱 신임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삼성전자에서 중국총괄 모바일 부문(메모리) 그룹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사업 환경에 정통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2018년 파리크라상 전무로 입사해 파리바게뜨 국내 마케팅과 영업, 중국 사업 등을 이끌어 왔다.

파리크라상은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 강화에 적근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에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젊은 여성 리더 이주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75년생인 이주연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신사업 등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이후 SCK컴퍼니(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과 CMO를 역임하며 사이렌오더 등의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 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와 브랜드의 혁신을 이끌 예정이다.

SPL에는 SPC의 식품산업안전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1960년생인 박원호 신임 대표이사는 19년간 계열사인 호남샤니 공장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 그룹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해 왔다. 앞으로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전문성"이라며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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