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부산시
사진 제공=부산시

친환경 목조건축물 '숲체험교육관'이 부산 사상구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026년까지 사업비 130억원(국비 65억원·시비 65억원)을 투입해 사상구 사상공원에 '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림청의 ‘2023년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으로, 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탄소저감 효과가 큰 국산 목재의 이용 확대 그리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6개 시·도가 신청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조성된 숲체험교육관은 미래세대 어린이를 위해 특화된 숲 체험, 목재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숲체험교육관을 ▲숲체험전시관 ▲목재상상놀이방 ▲유아숲학습실 ▲맞춤형 목공체험관 ▲숲속북카페 등이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비 2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숲체험교육관 외부공간에 ▲오감체험원 ▲숲속놀이터 ▲숲속교실 ▲야외목공체험장 ▲숲속탐방로 등이 있는 유아체험숲을 조성한다. 또한 숲체험교육관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목재교육전문가 등 산림교육 전문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조성할 숲체험교육관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숲과 교감하며 숲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의 가치를 배우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숲체험교육관이 우수한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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