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사옥.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사옥.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84.8% 상승했다고 7일 KB금융그룹 실적발표회를 통해 밝혔다. 부동산 매각을 통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21.9% 성장했다.

이번 실적 상승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보험사 지급심사 강화로 인한 장기보험손해율 하락이 견인했다.

장기보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각각 3.0%포인트(p), 1.3%p 감소하며 지난해 전체 손해율은 2.4%p 개선된 82.5%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2조2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6307억원으로 0.9% 상승했다. 내재가치(EV)는 약 9조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고 상반기 사옥매각 이익 반영에 따라 전년 대비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상반기 사옥매각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당기순이익이 증가해 이익 체력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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