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이 전국 문화 및 집회시설 11개소를 대상으로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문화 및 집회시설 화재는 총 552건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2023년 화재안전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화재안전조사의 대상은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 전당 등 서울 5개소, 대구 1개소, 부산 2개소, 광주 2개소, 전북 1개소 등 전국의 11개 시설이다.
소방·위험물·건축·전기·안전분야 전문가로 구성 된 현장조사반은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통로 등 피난장애요소 사전제거 ▲비상발전기 유지·관리상태 ▲전기, 가스, 위험물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행정명령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사후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등으로 인해 공연장이나 미술관, 박람회장 등을 찾는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인 안전 컨설팅으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다”라며 “시민분들께서도 평소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등 안전습관을 익혀두고 혹시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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