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래픽 아티스트 신성수와 협업한 ‘어드벤트 캘린더’. 사진=하겐다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래픽 아티스트 신성수와 협업한 ‘어드벤트 캘린더’. 사진=하겐다즈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은 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특별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래픽 아티스트 신성수와 협업한 ‘어드벤트 캘린더’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다.

어드벤트 캘린더 공개 기간 동안 각 일러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거나 친구를 태그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하겐다즈 미니컵과 하겐다즈 아이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캘린더 공개 기간 이후엔 여섯 가지 일러스트 중 가장 보내고 싶은 ‘하겐다스 모먼트’를 이유와 함께 자신의 계정에 공개하면  경품을 증정한다.

BYC는 미국 예일대학교 시그니처 패션을 선보이는 캐주얼 브랜드 예일(YALE)과 협업해 19일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출시한다. 홈웨어 셋업과 양말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예일의 마스코트인 불독 핸섬 댄이 산타로 변신해 사랑이 가득찬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크리스미스 완구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캐릭터와 레고, 블록 완구, 플레이모빌 등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완구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1만원을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은 31일까지 ‘로맨틱 위시즈’를 테마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 선보인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 ‘그랑 마르쉐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데코부터 홈파티, 선물 준비까지 크리스마스 맞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선보인다.

일부점에서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AR포토존, AR게임 등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롯데제과는 24일 23시 59분까지 ‘메리 스위트마스 NFT’를 선보인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아콘찌 작가와 협업한 이번 이벤트는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 몰 롯데 스위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구매 페이지에는 NFT가 포함된 ‘흔한남매 빼빼로 기획상품’과 ‘간식자판기 선물에디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일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츄’와 ‘조지’가 부른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 20년간 진행된 롯데백화점 힐링송 프로젝트 ‘송포유’의 4번째 곡이다. 다시 찾은 일상의 고마움을 담은 따뜻한 재즈풍 노래를 선보였다.

아성다이소는 ‘산타 기차’를 컨셉으로 한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 상품 패키지에 ‘산타 기차’ 디자인을 입혀 ‘산타가 주는 선물’ 같은 느낌을 준 크리스마스 실내 장식용품 총 260종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맞는 크리스마스라 볼거리, 장식품 등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업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고객 선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