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금융지주가 18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NK 금융지주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부산은행과 BNK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 등 총 18명을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내부 후보군 9명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이다. 이 중 안 은행장과 이 대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BNK 금융은 외부 인사 9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권은 BNK금융 출신인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 안효준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을 비롯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78),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73), 이현철 전 한국자금중개 사장(57) 등이 후보군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추위는 이날 후보군 18명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아 내주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임추위는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와 면접, 외부 평판 조회 등을 거쳐 2차 후보군을 정한다. 최종 선임까지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에서 결정된 최종 후보는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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