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화재청
사진 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을 구술로 풀어낸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을 발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발간 사업은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데 일생을 바쳐온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과 무형문화재 전승 과정을 국민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17년부터 발간된 자서전은 올해 발간된 5권을 포함하여 총 50권이다.

자서전은 2011년부터 진행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 사업'에서 확보한 구술 자료를 기초로 하여, 시간의 흐름과 주제별로 묶어내는 등 본래의 뜻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재편집 과정을 거친다. 또한 구술 내용에 등장하는 시대 상황이나 사건, 인물 등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독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발간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에는 옹기장 김일만 보유자, 기지시줄다리기 구자동 보유자, 남사당놀이 故 박용태 보유자, 종묘제례 이기전 보유자, 양주별산대놀이 김순희 보유자의 생애와 활동이 각각 담겨 있다.

발간 도서는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국내 국공립 도서관 등 관련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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