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윤진철 보유자. 사진 제공=문화재청
판소리 윤진철 보유자. 사진 제공=문화재청

판소리와 굿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무료로 개최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11월에 전국 각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그대로를 전하는 실연으로 궁시장, 풍류, 판소리와 굿놀이 등 총 12건의 공연과 전시가 마련돼 있다.

특히 작년 1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올해 처음 열리는 '제주 큰굿'은 제주도 무속의례 중 가장 큰 굿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을의 부정을 막고 재앙을 없애고 복을 기원할 것이다. 또한 망자의 저승길 여정과 죽은 자의 복을 기원하는 '서울새남굿'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끈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로 11월에는 총 3건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경상북도 예천에서 '예천통명농요', 경상남도 고성에서는 '고성오광대', 그리고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석전대제'가 열린다. 특히 탈놀이인 오광대는 수능을 마치고 지친 수험생을 위해 대대로 이어져 온 연희와 재담으로 공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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