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CI.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CI. 사진=금융투자협회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전에 전직 국민연금, 증권·자산운용사 임원 등 6명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가 마감됐다. 

후보에는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3명 내외의 최종 후보자를 추릴 계획이다. 차기 회장은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선임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정확한 후보 지원자 명단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선거 일정은 이전과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선거가 2019년 12월 20일에 치러진 만큼 최종 투표는 12월 24일 이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장은 선거 당일 정회원 과반수 참석, 출석 의결권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다면 상위 득표자를 추려 과반수의 득표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정회원사(증권사 59곳·자산운용사 308곳·부동산신탁사 14곳·선물사 4곳 등 385개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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