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당선자.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유석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당선자. 사진=금융투자협회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당선됐다. 서 후보는 1차 투표에서 65.64% 득표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며 선출됐다.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과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는 각각 15.16%, 19.2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유석 당선자는는 1962년생으로 1988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 입사 후 1999년 미래에셋증권으로 거처를 옮겨 2011년 미래에셋맵스 자산운용 사장,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부문 대표를 거쳐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았다.

서 당선자는 “생각하지 못한 높은 지지율이었던 것 같다”며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워서 뭐라 말할 수 없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약사항들을 차분히 하나씩 실천해나가고 자주 회원사 대표들 의견 여쭙고 반영해서 공동으로 협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당선자는 세 후보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경험이 모두 있는 후보로 금융투자업계 이해도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 당선자의 공약은 서 후보는 ▲적격펀드의 분배금 과세문제 해결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도입 ▲대체거래소ETF 도입 ▲국내 운용사 해외투자 확대 등이며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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