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한국문화정보원
사진 제공=한국문화정보원

전통문양 산업화 아이디어 및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의 선정작이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은 전통문양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지난 8월22일부터 10월14일까지 제1회 전통문양 산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의 후보를 접수받았고, 이어 전통문양 활용사례를 발굴하고자 9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제1회 전통문양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했다.

산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심사를 통해 총 13팀의 수상작을 선정해 상장과 더불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총 3팀을 선정해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판로개척 연계 및 선정작 매입을 지원했다.

산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은 ‘Diamond Tree’ 팀이 차지했다. ‘Diamond Tree’는 캘린더 어플리케이션 개발 일월삼주 서비스를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전래동화 OTT 서비스 '깨비와 신나'를 제안한 ‘최강깨비’ 팀과 스티커 및 마스킹테이프, 투두리스트 제작 '호수빛 시리즈' 제품을 제안한 ‘조류동맹’ 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연화문 와플 메이커 및 탁상 선풍기를 제안한 김한나와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를 제안한 김혜인, 시전지판의 매화를 이용한 변온머그컵을 제안한 조혜영, 트럼프 카드 문화와 전통문양을 융합시킨 전통문양카드를 제안한 3N팀, 전통문양 활용 인테리어 오브제 디자인을 제안한 유영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전통문양 활용 AR 영상 필터를 제안한 화양연화팀, 도자기를 원재료로 전통문양을 활용한 볼로타이 액세서리를 제안한 최지원, 전통문양 활용 화명(花明) 무드등을 제안한 유한산디팀, 금중매(金中梅) 나전칠기 저금통을 제안한 유준상, 단청문을 활용한 벽시계를 제안한 놀옴팀이 낙점됐다.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본상은 전통문양과 업사이클링 원단을 활용한 데일리백과 버킷백을 제안한 리메이크랩과 전통문양 활용 패브릭 제품을 제안한 에이웍스 스튜디오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은 수막새공깃돌 청자에디션을 제안한 달비가 받았다. 

한국문화정보원 홍희경 원장은 “2005년부터 총 6만여건의 전통문양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현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활용문양을 추가로 제공해 전통문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양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 및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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