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기관투자자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8.51p(-0.34%) 하락한 2474.65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57억원, 1484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1708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38%)이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전기·전자(-1.65%), 서비스업(-1.07%) 등은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포스코케미칼(5.41%)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는 성신양회(3.14%), 한일현대시멘트(3.09%), 쌍용C&E(3.01%) 등이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전기·전자에서는 SK하이닉스(-2.78%), 삼성전자(-1.59%) 등이 하락했다. 지난주 코스피 호황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종에서는 예스코홀딩스(-0.93%), 도화엔지니어링(-0.90%), 아센디오(-0.50%), 삼성SDS(-0.38%)이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한온시스템(8.43%), 롯데케미칼(7.44%), LG생활건강(6.36%)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엔씨소프트(-4.94%), 넷마블(-4.25%), 크래프톤(-1.10%) 등 게임주는 약세를 보였으며 LG디스플레이(-4.87%), 하이브(-3.90%), 셀트리온(-3.64%) 등도 하락 마감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현대차(2.32%), 기아(2.79%), POSCO홀딩스(3.15%) 등이 상승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20%), LG화학(-1.49%), NAVER(-2.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68p(-0.23%) 내린 729.54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7.5원(0.57%) 오른 1325.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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