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대거 만료되는 가운데, 증시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하는 등 여러 리스크가 산재해 있어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대형 증권사 5곳의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먼저 KB증권 박정림, 김성현 대표와 신한투자증권 이영창 대표가 올해 12월 임기를 마친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 하나증권 이은형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박정림, 김성현 대표와 이영창 대표는 이미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최현만 회장의 경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6연임 중이다.
최연소 증권사 대표로 주목을 받았던 하나증권 이은형 대표는 내년 3월 첫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익은 30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익은 75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3% 줄었다.
하나증권은 2855억원의 누적 순익을 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실적이 늘었으나 누적 기준으로는 1년 새 30.4%가 축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년 3분기 대비 47.1% 줄어든 8109억원의 누적 순익을 냈다. 신한투자증권은 5704억원으로 55.2% 증가한 순이익을 냈으나 사옥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이익이 크게 낮아졌다.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판매 금융사 CEO 대상 징계 확정에 나선 점도 연임에 있어서는 악재다.
KB증권 박정림 대표는 지난 2020년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라임 사태 관련 내부통제 마련 의무 위반으로 문책경고를 받은 바 있다.
부동산PF를 비롯한 채권시장 리스크도 변수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등 9개 대형 증권사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중소형 증권사 PF 자산유동화 어음 매입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3분기 실적이 대표 연임을 결정한다는 시각이 있다”면서도 “다만 시장 상황 자체가 좋지 않았던 만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체계 유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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