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40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카드 이용 증가와 삼성카드의 내실경영 기조에 따른 비용효율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3분기 총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1조7090억원으로 집계됐고 이중 카드사업 취득고는 41조5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이유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과 요식업, 주유소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증가했고 백화점, 아울렛 등 쇼핑업종에서도 이용금액이 성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했다.

부문별 취급고를 살펴보면 신용판매가 37조1724억원, 카드금융 4조3837억원, 할부리스사업은 1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자본조달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가 우려 되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유동성 위험과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사업별 수익성을 개선하고 우량회원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등 내실경영 경영기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일 이상 연체율은 0.7%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