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오르며 국내 증시도 활기를 되찾았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49.68p(2.30%) 상승한 2212.55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466억원, 1053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2356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상승에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의료정밀(6.95%), 건설업(4.79%), 서비스업(4.12%)가 특히 크게 상승했다.
의료정밀에서는 미래산업(28.66%)이 상승 제한폭 가까이 상승했으며 건설업종은 범양건영(9.01%), 코오롱글로벌(6.92%), 삼부토건(6.8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종의 경우 녹십자홀딩스(7.26%), 도화엔지니어링(7.19%)이 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전 거래일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카카오(8.66%), 카카오뱅크(5.74%), 카카오페이(4.94%), 카카오게임즈(9.44%)가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상장을 철회하며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는 하이브(7.76%), 넷마블(5.08%), NAVER(4.41%), 엔씨소프트(4.03%) 등 약세를 보였던 기업이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상승에 삼성전자(1.99%), LG에너지솔루션(1.25%), 현대차(1.51%), 기아(1.02%) 등 주요 기업도 대부분 상스앴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 소식을 전한 셀트리온(5.45%) 역시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6.65p(4.09%) 오른 678.24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2.8원(-0.20%) 하락한 1428.5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