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CI.
토스뱅크 CI.

토스뱅크는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총 자본금은 1조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자로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총 6000만주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6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4500만주, 전환주는 1500만주로 발행한다. 증자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5년간 1조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혔으나 11개월 만에 당초 계획을 넘는 1조1000억원의 자본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는 금융권에서도 이례적인 고속성장세로 자금조달 계획이 빠르게 앞당겨졌다는 것을 뜻한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토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건전한 중저신용고객을 제1금융권 은행이라는 테두리 안으로 포용하는 데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잔액기준)은 38%(7월말 기준)를 넘어서며 전체 인터넷은행 중 중저신용고객 포용에 가장 앞서있다.

이는 국내 금융시장의 고질적 문제점인 고신용자와 중저신용자 간 ‘금리단층’(금리편차)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고객 포용과 사용자 관점에서 최고의 은행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집중한 결과 고객들의 많은 선택과 응원을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스뱅크의 비즈니스 비전과 성장세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는 주주사에 감사하며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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