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 지수가 2334.27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진=KB국민은행
7일 코스피 지수가 2334.27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진=KB국민은행

외국인·기관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며 코스피도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42.26포인트(1.84%) 상승한 2334.27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4753억원의 주식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1441억원, 3169억원을 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기계(3.88%), 의약품(2.72%), 전기·전자(2.55%)가 큰 폭으로 올랐다.

기계에서는 한신기계(10.95%)가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EU가 녹색에너지 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하기로 결정하며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에서는 일동홀딩스(9.62%)가 크게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인 데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가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전기·전자에서는 대한전선(4.30%), DB하이텍(4.28%), 대원전선(3.8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1.99%), 신한지주(-1.12%), 기업은행(-0.54%) 등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13.99%)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급등했다. 이 외에는 기관투자자 매수가 집중된 하이브(6.02%), SK바이오팜(5.5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5.14%)는 5월 MSCI 편입 여부 결정을 두고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뱅크(1.43%)는 임원이 자사주 1만1400주를 추가매수 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카카오(-0.68%)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을 추진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3.19%)가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코스피 반등에 LG에너지솔루션(0.90%), SK하이닉스(1.95%), NAVER(0.61%), 현대차(1.44%), LG화학(3.55%), 기아(0.39%) 등 대부분 기업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3.34포인트(1.79%) 오른 757.6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6.50원(-0.50%) 하락한 1299.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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