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매도가 이어지며 코스피도 하락을 이어갔다. 1일 코스피지수는 27.22포인트(-1.17%) 하락한 2305.4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3316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443억원, 5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41%), 통신업(1.38%) 등이 상승했으며 섬유·의복(-3.24%), 전기·전자(-2.22%) 등이 하락했다.
음식료품에서는 농심(6.54%), 대상(3.49%), 삼양식품(2.46%) 등 굵직한 음식료품 기업이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통신업종에서는 LG유플러스(2.35%), SK텔레콤(.153%), KT(0.68%) 등 3대 통신사가 모두 상승했다.
섬유·의복은 태평양물산(-4.35%), 한세예스24홀딩스(-3.95%), 원림(-1.98%), 전방(-1.01%) 등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기·전자에서는 SK하이닉스(-3.85%), 삼성전자(-1.40%)가 모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법인 설립 등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롯데케미칼(2.50%)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한지주(2.29%), 하나금융지주(1.14%), KB금융(0.10%) 등 은행주도 상승 마감했다.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상승이 예견되는 만큼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단기적 실적 하향이 예상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10.09%)는 이날 크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는 SK이노베이션(-7.55%), SK바이오팜(-6.01%), SK바이오사이언스(-3.58%), SK(-1.62%) 등 SK 그룹주가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90%), NAVER(-1.25%0, 현대차(-0.27%), LG화학(-3.75%) 등 주요기업도 고전을 이어갔다.
특히 카카오(-3.71%), 카카오뱅크(-4.29%), 카카오페이(-0.99%), 카카오게임즈(-1.63%) 등 카카오 그룹주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카카오뱅크는 외국인 매도세에 주당 가격 3만원 선을 내줬으며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오딘’ 개발사 라이온하트의 지분 30% 인수에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5.96포인트(-2.14%) 떨어진 729.4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10원(-0.08%) 하락한 1297.3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