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31.61포인트(1.20%) 상승한 2669.6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7996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511억원, 4194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 유통업(1.88%), 비금속광물(1.70%)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43%), 전기가스업(-1.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비스업종에서는 녹십자홀딩스2우(29.9%)가 상승제한폭 가까이 상승하며 업종 상승을 견인했다.

유통업종에서는 쌀 수출 제한 및 곡물 재고 소진 우려에 신송홀딩스(23.6%)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아이에스동서(4.9%)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포스코홀딩스(2.7%)도 상승을 이어갔다.

반면 운수창고 업종에서는 중국, 일본의 항로 운임담합 제재 여부를 두고 팬오션(-7.0%), HMM(-5.3%), 대한해운(-4.2%) 등이 하락하며 업종지수가 내림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2년간 자사주 5000억원 매입 계획을 밝힌 LG(9.6%)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일본에서 보이그룹 프로젝트 진행을 알린 하이브(4.3%), 외국인투자자 매수가 몰린 카카오페이(4.3%), NAVER(4.3%)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2.0%), 삼성생명(-1.5%), 삼성SDI(-1.5%) 등은 코스피 상승세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삼성전자(1.8%), LG에너지솔루션(2.0%), SK하이닉스(0.9%), 카카오(2.6%), 현대차(1.0%), 기아(0.8%)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7.60원 하락한 1238.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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