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여의도 본사. 사진=KB증권
KB증권 여의도 본사. 사진=KB증권

주식시장이 지금과 같이 등락이 심할 때는 고수들의 투자 비법이 궁금하다.

이에 KB증권은 30일부터 유명 글로벌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및 매매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우리나라 국민연금 등 미국 주식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한 개인·기관투자자는 분기별로 보유 주식을 ‘F13’ 공시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

KB증권의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는 미국 ‘F13’ 공시에 보고된 글로벌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자산배분 플랫폼인 ‘위스퍼’의 데이터를 M-able mini에 접목해 약 30여명의 글로벌 투자대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대가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종목과 투자비중 등을 알 수 있으며 분기마다 어떤 종목이 편/출입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투자대가의 1개월 수익률, 1년 수익률을 확인하며 어떤 글로벌 투자자가 투자에 성공했는지 비교할 수 있는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또한 M-able mini의 해외주식 현재가 화면에서 캐릭터를 통해 글로벌 투자대가가 매수/보유 혹은 매도한 종목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자에 대한 흥미를 가미했다.

KB증권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들을 비롯해 투자대가의 투자패턴을 알고 싶어하는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미국 주식투자에 대해 막연함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에게 미국 주식이 어렵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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